[건강/의학]“담배피우는 고교생 금연침 맞으세요”

  • 입력 2002년 5월 6일 17시 30분


“금연침 시술해 줍니다.”

대구시교육청과 달서구 한의사회는 5월 한 달 동안 고교생을 대상으로 금연침을 무료 시술한다.

달서구 한의사회(회원 114명)는 7일 오후 1시 달서공고에서 금연침을 원하는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 발대식을 연다.

금연침을 원하는 대구지역 학생은 달서구의 한의원을 찾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연침을 시술한 한의사들은 “고교생의 경우 하루 1갑 정도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았다”며 “10명이 신청한 학교에 가보니 실제 50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달서구 한의사회 손창수(孫昌銖) 회장은 “특히 여학생은 흡연 사실을 드러내기 싫어하므로 가까운 한의원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게 좋다”며 “흡연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3-633-0156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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