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문화열차는 객차 6량씩으로 구성된 2대의 전동차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9시 21분까지 상하행선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다음달 30일까지 운행되는 이 열차의 안팎에는 월드컵 행사 리본, 축구공 사진,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 사진 등을 비롯해 대표팀 유니폼, 축구공 등 소품이 전시돼 있어 월드컵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특히 전동차 외부에는 국내외 유명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그래픽으로 처리해 놓았다. 이 때문에 열차가 움직이면 마치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공을 몰고 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월드컵 문화열차가 월드컵 붐 조성에 한 몫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