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문화열차 1시간 간격 운행

  • 입력 2002년 5월 1일 17시 57분


대구지하철공사가 운영하는 ‘월드컵 문화열차’가 1일부터 운행되고 있다.

월드컵 문화열차는 객차 6량씩으로 구성된 2대의 전동차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9시 21분까지 상하행선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다음달 30일까지 운행되는 이 열차의 안팎에는 월드컵 행사 리본, 축구공 사진,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 사진 등을 비롯해 대표팀 유니폼, 축구공 등 소품이 전시돼 있어 월드컵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특히 전동차 외부에는 국내외 유명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그래픽으로 처리해 놓았다. 이 때문에 열차가 움직이면 마치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공을 몰고 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월드컵 문화열차가 월드컵 붐 조성에 한 몫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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