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가출10대 보호” 포항청소년복지관 문열어

  • 입력 2002년 4월 24일 22시 30분


가출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포항청소년복지회관이 문을 열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1동 외환은행 3층에 마련된 청소년복지회관은 40여명의 남녀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복지회관에는 청소년지도사와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10명이 가출이나 비행 청소년을 2주 정도 교육한 뒤 가정으로 돌려 보내준다. 취업상담도 가능하다.

이 복지회관은 포항기독병원 한성의료재단 한영빈(韓永彬·87) 이사장이 사재 8000만원을 털어 마련한 것.

조성창(趙誠昌) 감사는 “밤에 시내를 나가보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의외로 많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누구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054-244-1318.

포항〓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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