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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18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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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대규모 황사와 관련해 황사 예측과 저감을 위한 대처 방안과 동북아시아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의 공동조사,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3국간의 환경분야 공동 사업 및 관심사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황사 문제가 본격 의제로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황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국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어서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3개국 환경장관 회의는 황사와 산성비, 서해 오염 등 동북아시아의 환경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1999년 우리나라 주도로 처음 시작됐으며 한국 중국 일본 순으로 매년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과 중국의 셰전화(解振華) 국가환경보호총국 장관, 일본의 오키 히로시(大木浩) 환경성 장관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