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노정합의 폐기…제2총파업 예고

  • 입력 2002년 4월 11일 16시 35분


발전산업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지난 2일 민주노총과 정부가 작성한 노정(勞政) 합의서를 전면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일 밤 노정 합의서를 폐기한다고 이미 선언했다.

중앙쟁의대책위는 이날 “민형사상 손해배상 철회와 해고자 전원복직 징계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제2차 파업에 들어가겠다” 고 주장했다.

쟁의대책위원들은 지도부가 있는 서울 명동성당 농성장에 합류해 제2총파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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