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5곳중 1곳 오염

  • 입력 2002년 4월 4일 18시 14분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 3565곳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18.7%인 344곳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 중 대장균군 등 건강상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한 296곳은 재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때까지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증발잔류물질 등이 초과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주의’ 안내문을 게시토록 했다.

또 지난 1년 간 계속해 수질기준을 초과했거나 수원 고갈 등의 문제로 사용이 곤란한 부산 옥수정 약수터 등 31곳은 영구 폐쇄토록 했다.

이번 수질검사는 일반세균과 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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