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주요도로 제한속도 완화

계룡로 한밭대로 등 그동안 과잉 단속논란이 야기됐던 대전시내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가 4월말까지 상향 조정된다.

또 충남지역 도로도 여건에 따라 대부분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2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원활한 교통소통과 과잉 단속 소지를 없애기 위해 편도 2차로 이상 일반 도로에 대해 제한속도를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대전시내 계룡로(서대전 4가∼유성 4가),계백로(서대전 4가∼서대전 톨게이트),한밭대로(중리 4거리∼유성 톨게이트) 등 76개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 등에 대한 실사조사에 나선다.

이럴 경우 대전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는 종전 시속 40∼60㎞에서 최고 80㎞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전 충남지역에서 과속으로 인한 단속건수가 94만2135건에 달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