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월드컵 대비 국제선 대폭 증편

  • 입력 2002년 3월 22일 18시 27분


아시아나항공이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두고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다음달 18일부터 인천-도쿄노선을 주 21회 증편해 매일 4회 운항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유럽노선에도 오는 5월 2일 인천-런던노선에 주 3회 신규취항과 5월 5일 프랑크프르트 노선의 주 1회 증편해 유럽 매일 운항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한일노선 주 26회 ▲한중노선 주 24회 ▲인천-LA 등 장거리 노선 주 6회 ▲동남아 노선 주 11회 등 모두 주 67회의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대폭적인 국제선 증편은 5월 29일 개막하는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한중 노선을 중심으로 월드컵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9.11 테러 이후 격감했던 국제선 수요가 회복추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국제선 증편 외에도 월드컵 기간 중 중국과 일본 노선등에서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수요에 따라 적극적으로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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