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특검기간 연장 요구

  • 입력 2002년 3월 1일 18시 15분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일 성명에서 “‘이용호 게이트’ 특검팀은 짧은 기간동안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하다”며 “‘이용호 게이트’의 뿌리를 통째로 뽑아내려면 25일 만료되는 수사 기간을 충분히 연장하고 수사 범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력비리 척결을 약속했던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를 거부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특검팀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면 이 정권 하에선 권력 비리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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