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발명가 모여라" '경남특허동호회' 발족

  • 입력 2002년 2월 4일 20시 50분


경남지역의 내로라하는 발명꾼들이 마음을 모아 동호회를 만든다. 정보교류는 물론 세미나와 연수회를 개최하고 특허출원 업무의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경남지역 특허 동호회’는 7일 오후 6시 마산상공회의소 2층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지난달부터 마산상공회의소 특허정보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기업체 관계자와 개인 사업자, 발명가 등 20여명을 모았다. 창립 이후에도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 창립회원 가운데는 10건 이상의 특허권을 보유한 사람도 있고 대부분 2,3건의 특허권을 가졌다.

이들은 정기모임과 사이버 공간을 통해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특허출원 및 등록상담, 산업재산권의 사업화와 기술이전, 발명진흥을 위한 이벤트 등을 구상하고 있다.또 세미나와 연수회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 발명진흥에 기여하고 비슷한 분야의 발명가들이 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연하는 사업도 펴기로 했다.

마산상공회의소 특허정보지원센터 김종삼(金鍾三)씨는 “지난해 특허관련 교육에 참석했던 기업체 관계자들이 동호회 결성을 제안해 준비작업을 벌여왔다”며 “산업재산권의 활용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055-241-4125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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