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 3·4 산업단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정상 가동중인 176곳을 대상으로 설 연휴 및 상여금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34.1%인 60개 업체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때 27.0%(148개 업체 중 40개),지난해 추석 때 22.3%(175개 업체 중 39개 )에 비해 다소 많아진 것.
상여금 규모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업체가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50%가 26곳,30%가 2곳,기타 4곳이었다.
휴가 기간은 147곳(83.5%)이 4일 동안 실시하기로 했으며 5일동안 실시하는 곳도 18곳에 이르렀다.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 서북부지역의 업체 사정은 훨씬 낫다.
천안상공회의소가 천안 아산 홍성 예산 당진 등 이 일대 184개 업체들의 설 상여금 지급여부를 조사한 결과 77.1%인 142개 업체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때(54.8%),추석 때(49.7%)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상여금 규모는 99개 업체(53.8%)가 100%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교통편이나 선물 등을 제공하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대전〓이기진 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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