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송 국제 바이오엑스포 국내외 69社 참가 확정

  • 입력 2002년 1월 25일 21시 18분


9월 25일부터 한달간 충북 청원군에서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에 국내외 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25일 오송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원식)에 따르면 현재까지 엑스포 참가가 확정된 국내외 업체는 모두 69곳이며 30여곳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신청서를 내놓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일제당 LGCI 녹십자 종근당 등 제약 화학 대기업 8곳과 바이오랜드 바이오니아 등 바이오 관련 53개 업체가 참가하며 외국에서는 글락스스미스클라인, 베링거잉겔하임 등 5개 다국적 기업이 참가한다.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독일 바이에른주, 호주 빅토리아주 등 3개국 주정부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등 6개 바이오 관련 정부 부처도 참가한다.조직위는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당초 80개 업체, 108개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 130개 업체, 249개 부스로 확대키로 했다. 또 엑스포 참가 업체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업체 유치에 나섰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바이오 관련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정보교류, 신기술 획득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기대하는 업체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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