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家 사적으로 지정

  • 입력 2002년 1월 25일 18시 35분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파주 칠중성(七重城)’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가(尹潽善家·사진)’를 각각 사적 제437, 438호로 지정했다. 임진강 중류의 남쪽 연안에 위치한 파주 칠중성은 삼국시대 교통의 요지이자 삼국의 각축장으로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1870년 세워져 윤보선 전대통령(1897∼1990)이 살았던 윤보선 가는 구한말 세도가의 위용과 건축 양식 및 주거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전통 반가(班家) 건축물이다. 윤보선가는 서울시 지정 문화재에서 국가 지정 문화재인 사적으로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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