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원이 개발한 ‘자동시보 방송시스템’은 인터넷 망과 컴퓨터 및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시간 측정장치인 GPS를 이용해 자동으로 교내에 설치된 방송시설을 통해 시보를 내보내는 시스템.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관리 인력이 없이도 수업종료 등 각종 시보를 세계 표준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내보낼 수 있고 CD와 MP3 MIDI 등 컴퓨터 음악파일을 이용해 수백여가지의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간단한 프로그램 조작으로 학년이나 학급 또는 부서별로 구분해 자유롭게 시보와 안내방송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폐기대상인 CPU(중앙연산처리장치) 75∼133㎒급 컴퓨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예산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시교육청은 특허와 실용신안이 나오는대로 일선 학교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타 기관 등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교육정보원 정 원장과 고이기(高怡基) 장학사가 2년여간의 연구 끝에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특허의 소유권은 부산시교육감이 갖게 돼 시교육청의 예산수입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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