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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8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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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찰에 따르면 김 병장은 취사병으로 근무하다 전역한 문모씨(22) 등과 함께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40㎏들이 군량미 400포대를 포대당 2만원씩 받고 잔반(殘飯)수거업자에게 판매해 판매대금 800만원을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병장 등은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수시로 부대를 드나드는 잔반수거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악용해 몰래 쌀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