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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0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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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 카운티 형사지법에서 열린 2차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검찰이 제시한 범죄 당시 상황 및 증거물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염군의 정신상태가 정상이었다고 만장일치로 평결했다.
이로써 염군은 내년 2월 중으로 예정된 선고공판에서 징역 80년형에서 최고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인단은 염군이 엄격한 부모 밑에서 심한 압박에 시달리다 정신적 충격 및 스트레스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군은 99년 6월12일 로스앤젤레스 동부 업랜드시 자택에서 잠자던 어머니(38)와 여동생(9)을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성인 재판에 회부됐었다.<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