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은 “정관 개정을 통해 후임 사장은 사장청빙위원회를 통해 선발하고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현 권호경(權晧景) 사장은 3선 연임을 하지 않는다는 노사합의를 재단 이사회가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CBS 노조는 기독교회관에서 ‘노사합의 이행 촉구와 권호경 사장 3연임 저지를 위한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KNCC에 “노사 합의가 지켜지지 않고 권 사장이 연임된다면 고난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막기 위해 강력투쟁하겠다”는 내용의 ‘한국교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