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돼지콜레라 걱정마세요"

  • 입력 2001년 11월 30일 21시 24분


충남도는 30일 도내 전역이 돼지콜레라 발생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돼지콜레라 청정지역 선포식 을 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일본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이 앞으로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돼지콜레라 청정지역으로 선포되려면 △최근 3년간 돼지콜레라 발병 사실이 없고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사육 돼지에서 항체가 소멸된 지 6월이 넘어야 한다는 등의 국제수역사무국(OIE) 등이 정한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도는 최근 농림부로부터 ‘돼지콜레라 발생 위험도 시험’ 을 받았다.

충남도는 당초 지난해 10월 청정지역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그해 4월 홍성 등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무기한 연기했었다.

한국은 9월 19일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받았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