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배재대 ‘모바일 캠퍼스’ 시대 열렸다

  • 입력 2001년 11월 25일 20시 21분


대전의 배재대 학생들은 23일부터 학교 도서관의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 굳이 도서관을 찾거나 컴퓨터 앞에 앉을 필요가 없게 됐다.

‘모바일(Mobile) 캠퍼스’ 시대가 열려 버스를 타고가면서도 휴대전화로 검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모바일 캠퍼스란 학교 생활과 관련한 각종 정보의 검색과 처리 기능을 갖춘 시스템(모바일 배재·Mobile Paichai: m.pcu.ac.kr)을 구축해 학생들이 휴대전화 인터넷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학술정보와 자료 검색은 물론 취업 하숙 등 생활정보, 각종 공지사항 안내, 그리고 수강신청 성적조회 등 학사행정 처리까지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배재대는 올해 초부터 3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배재대측은 2002학년도 입시 수험생들의 지원상황과 합격자 발표 등도 이 시스템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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