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중고생 교복값 25~35% 내린다

  • 입력 2001년 11월 13일 18시 28분


SK와 엘리트 등 유명 교복브랜드 3사 대리점과 일반교복점 등으로 구성된 경기 부천지역 교복판매업자협의회는 13일 “내년 상반기부터 중고교생 교복값을 현행보다 25∼35%가량 낮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에서 현재 19만∼20만원 정도인 유명 브랜드 3사의 교복(동복) 한 벌은 14만∼15만원에, 16만∼17만원인 중소 브랜드와 일반교복점의 교복은 11만∼12만원에 각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지역 교복판매업자협의회 측이 교복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은 그동안 부천시내 43개 중고교 학부모회 등을 중심으로 ‘교복 공동구매운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협의회 측은 또 “교복을 꾸준히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판매수수료와 유통비용 등을 줄여야 한다”며 부천시청과 구청 등에 ‘교복공동판매장’ 설치를 요청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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