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대, 유전자 연구 세계적 학술지 게재

  • 입력 2001년 10월 31일 22시 25분


충북 영동대학교(총장 안광구) 학생들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에 관한 연구 논문이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발행하는 항생제 화학요법 학회지인 ‘저널 오브 안티마이크로바이얼 케모세라피(The 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에 실리게 됐다.

영동대학교는 이 학교 유전공학과 미생물 유전학 연구실 이규상(李圭相), 안영준(安泳俊)씨가 공동 작성한 ‘국내 임상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야기시키는 새로운 유전자 발견과 특성에 관한 연구’논문이 이 학회지에 실린다고 31일 밝혔다.

이 학회지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원(ISI)의 과학기술 논문색인(SCI)에 등재되는 5550개 과학논문 가운데 400위(상위 7.2%)에 포함되는 세계적으로 권위적인 국제학술지다.

이 연구실 이상희(李相熙)교수의 지도아래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작성된 이 논문은 국내 임상세균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항생제 내성 유전자에 관한 것으로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과 오·남용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동〓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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