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부의 중앙을 관통하는 대전과 진주간 ‘대진(大晋)고속도로’가 내달 중순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대진2건설사업소는 “94년 총공사비 2조3000여억원을 들여 착공한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의 공사가 마무리돼 11월 중순 전북 무주나 경남 함양의 공사현장에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총연장 161㎞인 이 고속도로는 98년 10월 함양∼진주구간(58㎞), 지난해 12월 대전∼무주구간(43.6㎞)이 개통됐으며 이번에 무주∼함양구간(59.4㎞)의 공사가 마무리 됨으로써 완전개통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