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에 따르면 육군 뇌종부대는 이날 오전 9시경 거진 앞바다 어로한계선 인근 약 10㎞ 지점에서 ‘륙배항’이라고 쓰인 무동력 목선(5.8×1.6m)이 뒤집힌 채 표류중인 것을 발견해 거진항으로 예인했다.
이어 오전 10시경 어민 홍모씨(54)가 동력장치가 있는 북한 목선 ‘ㅅ-동916’이 뒤집힌 채 떠있는 것을 발견해 거진항으로 인양했다.
이 부대 합동조사단은 어선 2척을 조사한 결과 폭풍에 떠내려 왔으며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군 당국은 이른 시일내에 북측에 이 선박을 되돌려주기로 하고 유엔사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측에 접촉을 제의할 예정이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