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주최하고 국제자동차연맹(FIA) 등이 주관하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인 ‘2001 F3 코리아 슈퍼프리’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시 두대동 창원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
2000㏄급의 경주차로 레이스를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8개국 3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연장 3.014㎞, 너비 11∼16m의 경주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선수단은 20일 창원에 도착하며 23일과 24일의 연습주행에 이어 25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대회기간 중에는 배기량 1800㏄급의 국내 대회인 ‘F-1800’과 안전장치를 보강한 일반승용차로 레이스를 벌이는 ‘투어링카 대회’, 엔진을 개조한 배기량 2000㏄급 경주대회인 ‘GT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는 F3축하공연(21일)과 노래자랑(22일), 카퍼레이드 및 기념콘서트(23일), 불꽃축제(24일) 등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경주장 옆 ‘만남의 광장’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지고 향토음식점과 토산물전시장, 캐릭터상품점, 패스트 푸드점 등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그랜드석을 기준으로 예선전은 2만원, 결승전은 3만원이며 초중고생과 입석은 30% 할인된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F3경주장에서 모범운전자와 대학자원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대회홍보위원 2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055-211-5440,4921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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