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해업소 44건 적발

  • 입력 2001년 8월 19일 18시 49분


심야시간대에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한 주점 노래방 비디오방 등 유흥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청소년보호위원회와 합동으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신촌 대학로 등 시내 26개 유흥가 656개 업소를 단속해 주점 노래방 PC방 비디오방 등 44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2개 업소를 고발하고 8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나머지 업소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흥주점 8곳 △단란주점 3곳 △노래방 3곳 등이었다.

서울시가 올해 적발한 청소년 유해업소는 5341곳이며 이 가운데 2500여곳의 이름을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공개했다. 적발 유형은 △청소년 유해행위 780건 △무허가 영업 674건 △소방시설 미비 470건 △업종 위반 428건 △영업정지기간 중 영업 165건 등이다.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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