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노조준비위는 성명서에서 “‘경쟁력 없는 교수는 퇴출시키는 것이 개혁’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은 교육에 대한 완벽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상문고, 덕성여대 사태 등 사학 부패를 척결하지 못하는 이 정권이야말로 교육현장 파괴범”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전문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상임회장 이용구·李龍九경문대 해직교수)도 항의성명서를 내고 “전문대의 96%를 차지하는 사학재단의 각종 비리 때문에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희생되고 있는 학생과 교수들의 실력만을 탓하는 대통령은 어디서 온 대통령인가”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교수노조준비위와 전문대교수연합회는 올해 4월 14일과 지난해 4월 18일 각각 공식 출범했다.
<김정안기자>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