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본보등 4개 신문조사 금주중 마무리

  • 입력 2001년 3월 6일 18시 58분


동아 조선 중앙 한국 등 4개 신문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실태 조사가 이번주중 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이같은 일정이 당초 방침에 따른 것으로 4개 조사반을 빠르면 이번주 중,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다른 신문사나 방송사에 투입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신문사당 조사 기간을 2∼3주로 잡은 당초 방침에 따라 이번주 중 4대 신문사에 대해 조사가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월말까지 13개 신문사와 방송사를 모두 조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1차로 나간 4대 신문사에 대한 조사는 사실상 거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공정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조사 협조가 늦어지면 3월말 이후에도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4대 신문사의 경우 조사 진행이 원활해 큰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어 당초 방침대로 3월말로 조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학국(趙學國) 공정위 사무처장은 “공정위 조사는 예정대로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중도에 조사를 중단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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