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27)씨 금융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李承玖부장검사)는 14일 진씨가 MCI코리아와 계열사 명의로 40여장의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이중 일부를 금융감독원 직원들을 접대하는데 쓰거나 이들에게 상납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중이다.
검찰은 카드 매출전표를 입수해 전표에 기재된 서명과 금감원 직원들의 필체를 대조하고 사진을 이용해 음식점 종업원들이 카드를 사용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지를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