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41개 대학별로 유급투쟁을 벌이고 있는 본과생 모두 이번 주 안으로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본과 4학년생 대표들은 전날 회의를 갖고 수업복귀를 결정했으며 서울대 연세대 등 10여개 대학은 이미 4일부터 수업에 복귀했다. 한편 전국약학대학 비상대책위원회도 전국 20개 약대별 일정에 맞춰 7일까지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약대생들은 4일 부산대 영남대 효성가톨릭대 등이 수업에 복귀했으며 나머지 대학들도 7일부터 수업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의대 및 약대생들의 집단 유급사태는 모면할 것으로 보이며 의사 약사 자격시험 응시를 거부해온 의대 본과 4학년생과 약대 4학년생들도 추가 시험 일정이 잡히면 응시할 전망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