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公共개혁지연 내 책임”

  • 입력 2000년 12월 5일 01시 08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공공부문의 개혁이 제일 뒤졌으며 이는 정부 책임이고 대통령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인권문제연구소(소장 이환수·李桓洙) 국내외 위원 2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태만히 했는지 잘 알고 있으며 반성해서 잘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유가 폭등 등 국외정이 안 좋아졌고 국내적으로 정부가 일을 제대로 안했다”면서 “외환위기는 극복했지만 정부 기업 금융 국민이 해이해졌기 때문에 4대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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