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단란주점 화재]방화흔적 발견 안돼

  • 입력 2000년 10월 19일 23시 59분


18일 밤 발생한 경기 성남시 단란주점 '아마존'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성남 남부경찰서는 19일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경영책임을 맡고 있는 김연씨(32)와 종업원 등을 불러 발화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또 이 단란주점의 실제 업주로 알려진 신모씨(35)가 화재발생현장에 있었다는 종업원들의 진술에 따라 신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출입구 맞은편 방 환기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최초 목격자 종업원 이모군(18)의 진술과 발화지점 주변에서 방화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일단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성남=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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