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18일 중국으로 부터 옥돌을 수입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부산과 중국간 정기화물선인 아부자(ABUZA)호 컨테이너에 중국산 참깨 20t을 실어 부산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 등은 밀수책과 운반책, 알선책, 판매책 등으로 업무를 분담한 뒤 밀반입한 참깨 중 10t을 지난달 21일 새벽 인천 중구지역 시장 등에 유통 시키려다 적발됐다.
세관은 부산세관 관할 보세장치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옥돌로 위장된 나머지 참깨 10t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