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질 나빠졌다…집중호우후 BOD 상승

  • 입력 2000년 8월 31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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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한강하류 수질이 전월 및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7월 중 수질오염도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강 팔당호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월 ℓ당 1.5㎎에서 1.8㎎으로, 노량진이 2.7㎎에서 2.9㎎으로 상승하는 등 도곡과 가양을 제외한 전 지점에 걸쳐 오염이 심해졌다. 팔당호의 경우 99년 평균 1.6㎎보다 높은 수치다.

오염원인은 7월 중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오염물질 유입과 조류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낙동강 금강 영산강은 6월보다 수질오염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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