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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7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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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동원교육학원 이사장과 제주산업정보대 학장을 겸임하던 96년부터 2년여 동안 각종 공사비 등을 높게 책정하거나 무단 인출하는 수법으로 대학자금을 빼돌린 뒤 다른 용도로 썼다는 것이다.
검찰조사 결과 김씨는 빼돌린 자금으로 탐라대 신축공사비에 116억원, 건물 매입에 52억원, 골프장 신설 경비에 4억원을 각각 썼으며 일부 자금은 개인 빚을 갚는 데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