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장교 500명 탄생

  • 입력 2000년 6월 29일 19시 40분


제95기 해군사관후보생 및 제86기 해병간부후보생 임관식이 30일 경남 진해시 해군사관학교에서 거행된다.

1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소위로 임관될 장교는 해군 및 해병대를 합쳐 약 500명이다.

국방부장관상은 조명석(趙明石·29·창신대 영어학과)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이호석(李豪石·26·서울대 사법학과) 강형준(姜炯準·23·고려대 기계공학과)소위, 해병대사령관상은 권효민(權孝珉·22·관동대 건축공학과)소위, 해사교장상은 노상호(盧相昊·24·목포해양대 기관공학과)소위가 각각 받았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3명의 부자 해군장교 가족이 탄생한다. 안병태(安炳泰·해사17기)전해군참모총장의 아들 중근(重根·24), 해군본부 감찰감실 김동학(金東學대·해사27기)대령의 아들 병한(炳翰·23), 김정석(金正碩·해사23기)예비역준장의 아들 지현(志眩·22)소위 등이 그들.

강승원(姜承遠·26) 이은호(李殷鎬·25)해군소위는 전북대 사학과 동기생으로 육군병장으로 제대한 뒤 다시 해군장교로 임관했다. 이 호(李 浩·23)소위는 시드니올림픽 본선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대표 조정선수.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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