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귀국 이건희회장, 국립암센터에 2억 기부

  • 입력 2000년 4월 28일 19시 34분


최근 미국에서 림프절암 치료를 받고 귀국한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27일 국립암센터에 사재 2억원을 기부했고 삼성생명도 3억원을 냈다.

국립암센터는 “5억원으로 발전기금을 만들어 암예방, 홍보, 교육 및 학술교류 등 암관련 사업에 활용하고 ‘암퇴치 100만인 클럽’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3월 설립된 국립암센터는 경기 고양시 일산의 정발산 공원지역 1만3000여평에 500병상의 부속병원을 지어 올해말 개원할 예정이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