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 김규찬박사 연구팀은 27일 위암 조직에서 자체적으로 분리해 낸 2400개의 유전자로 위암 진단용 DNA칩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위암 진단용 DNA칩 시제품을 제작했는데 이후 이를 이용한 유전자 진단법을 꾸준히 개선해 위암 진단 정밀도가 95% 이상 되는 DNA칩을 완성한 것.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8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해 이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800개의 유전자를 이용한 DNA칩 개발에도 착수했다. 연구 결과는 28일 경북대 의대에서 열리는 분자생물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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