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약 공무원 성과급…내년부터 지자체로 확대

  • 입력 2000년 4월 25일 19시 49분


내년부터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늘리는 데 기여한 지방 공무원은 예산 절감액이나 수입 증대액의 일부를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도입해 현재 중앙 행정기관에서 시행중인 ‘예산 성과금제’를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는 정원 감축으로 인건비를 절약할 경우 절약한 인건비의 1년분을, 경상경비를 절약했으면 절약경비의 50%를, 수입을 늘렸으면 수입 증대액의 10%를 각각 예산 성과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지급 규모는 최고 2000만원이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