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梨大등 10곳 교육대학원 우수 판정

고려대 이화여대 공주대 등 10개 대학의 교육대학원이 전국 69개 교육대학원 평가에서 ‘우수’판정을 받았다. 경북대 전남대 경희대 서강대 등 34개 대학의 대학원은 ‘보통’, 연세대 성균관대 등 25개 대학의 대학원은 ‘개선 요망’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교육대학원 가운데 일부 우수한 대학원은 교장 등 관리직을 양성하기 위해 학위논문을 제출하지 않고 전문성을 인정해 수여하는 전문박사학위(Ed.D)를 줄 수 있는 전문대학원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교원 양성기관의 질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충실성과 개선노력 △수업의 질 관리 △교육실습 내실화 등 9개 영역(500점 만점)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으며 ‘최우수’ 판정을 받은 대학원은 없었다.

교육부는 대학교수와 교육 전문가, 초중등 교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각 교육대학원이 제출한 자료와 현지 실사를 토대로 평가했으며 교육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자의 만족도를 평가에 반영했다.

우수 보통 개선요망의 판정을 받은 교육대학원은 다음과 같다.

▽우수〓공주대 전북대 고려대 숙명여대 신라대 아주대 영남대 우석대 이화여대 인제대(10개대)

▽보통〓강릉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목포대 부산대 순천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경기대 경남대 경원대 경희대 계명대 관동대 대구대 대진대 동아대 상명대 서강대 수원대 순천향대 울산대 원광대 인하대 장신대 전주대 조선대 총신대 한국외대 한남대 효성가톨릭대(34개대)

▽개선요망〓군산대 부경대 안동대 창원대 인천대 건국대 경성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부산외대 상지대 서남대 서원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명대 연세대 용인대 중앙대 청주대 한서대 한양대 홍익대(25개대)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