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총선 투표]신분증있으면 도장없어도 투표 가능

  • 입력 2000년 4월 11일 18시 38분


새 천년의 첫 선량(選良)을 뽑는 16대 총선 투표가 13일 전국 1만3780개 투표구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당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지참물은 신분증.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공식기관’이 발행한 것은 모두 가능하지만 일반사원증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과 도장은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인명부에 도장 대신 손도장이나 사인도 가능하도록 허용됐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도착한 뒤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확인→신분증 대조→선거인명부 날인→투표용지 날인 및 교부→일련번호지 절취 및 투입→기표→투표용지 투입’ 순으로 하면 된다.

기표소에서는 후보자명 오른쪽의 공란에 정해진 기표용구(㉦표시)로 정확히 찍어야 하며 연필이나 볼펜 등 일반 필기도구를 이용하거나 엉뚱한 곳에 기표를 하면 무효 처리된다. 또 기표하고 난 뒤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경우에도 무효처리가 되므로 기표소를 나올 때 투표용지를 절반으로 접는 것이 좋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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