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現代 주가조작개입의혹 변호사등 윤리委 회부

  • 입력 2000년 4월 3일 19시 22분


대한변협(회장 김창국·金昌國)은 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축소 은폐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변호사 2명과 로펌(법무법인) 3곳을 자체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진상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변협 관계자는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을 맡았던 일부 자문 변호사들의 활동이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변호인 조력의 범위를 넘어섰는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혐의가 인정되면 협회장에게 보고한 뒤 징계위원회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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