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3월 12일 19시 4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교육부는 12일 학생이나 학부모가 납부고지서를 들고 은행 창구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불편과 등록금 분실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 집에서 PC나 전화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가 일반화되면 입시 때마다 복수 합격한 신입생들이 등록금을 환불받기 위해 몇차례 은행을 오가야 하는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이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학기부터 이를 전면 시행하도록 대학과 은행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홈뱅킹이나 폰뱅킹을 이용하려면 대학이 지정한 수납 은행의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