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문화재전문 대학 한국전통문화학교 개교

  • 입력 2000년 3월 2일 19시 57분


국내 최초의 문화재 전문 4년제 국립 대학인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병모·金秉模)가 2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재현단지에 마련된 신축 캠퍼스에서 신입생 입학과 함께 개교식을 가졌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전통조경학과 문화재관리학과 등 2개 학과로 출발해 2002년까지 전통건축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가 추가로 개설된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개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한국전통문화학교가 세계 유수의 문화재 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교식에는 김종필(金鍾泌)자민련명예총재, 서정배(徐廷培)문화재청장,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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