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대학 입시전형료 폭리 너무하다

  • 입력 1999년 10월 3일 19시 58분


‘146개대 전형료 흑자’ 기사에 따르면 대학들이 입시업무를 치르고 나면 수억원씩 이익을 낸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입시 때마다 전형료가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는 여론이 높았다. 수험생이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할 때 전형료만으로 수십만원이 들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크다.

대학들은 전형료를 받아 입시를 치르고 남은 돈으로 대학홍보비와 실험실습 기자재까지 구입했다니 놀라울 뿐이다. 전형료는 입학원서와 입시요강 인쇄비, 출제 및 채점비 등 입시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선에서 책정돼야 한다.

우정렬(교사·부산 중구 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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