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승부 조작 금품로비설등 내사

  • 입력 1999년 9월 27일 19시 51분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부장검사 채정석·蔡晶錫)는 고교야구선수들을 대학에 특기생으로 진학시키기 위해 감독과 학부모들이 고교대회의 심판 및 대학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27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고교야구대회에서 심판진에 대한 금품로비설이 나돈데다 일부 고교야구 관계자들이 경기승부를 조작했다는 내용의 첩보가 입수돼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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