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안순환도로 1단계 구간 이달말 개통

  • 입력 1999년 9월 8일 19시 24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강화역사관에서 불은면 덕성리 덕진진까지 이르는 강화 해안순환도로 1단계 구간이 이달 말경 개통된다.

강화군은 8일 “97년 착공한 왕복 4차로 강화 해안순환도로 1단계 구간(길이9㎞,폭12m) 공사가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 구간은 10월에 개최될 전국체전 사이클경기코스로 이용된다.

1단계 구간이 완공되면 수도권의 주말 관광객들이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읍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등사나 초지진 등 강화 남부지역의 관광유적지로 갈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주말이면 상습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강화읍 지역의 교통난도 크게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2단계 15㎞ 구간(1구간:덕진진∼길상면 동검리, 2구간:강화역사관∼송해면 당산리)은 2001년 개통된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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