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연쇄피습 사건]작년8월 출소 30代 추적

  • 입력 1999년 9월 1일 19시 28분


서울 영등포교도소 교도관 연쇄도끼테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일 지난해 8월 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모씨(31·무직·울산 남구 무거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연고지에 형사대를 급파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테러를 당한 교도관 4명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이 모두 김씨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0년7월 특수강도 혐의로 울산에서 구속돼 지난해 8월까지 영등포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현재 거주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에 사용된 날이 없는 손도끼는 5월말경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공구상가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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