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신고소득 높아져…전문직 月평균 261만원

  • 입력 1999년 8월 24일 18시 36분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고소득 전문직 자영자의 월평균 소득액이 어느 정도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12개 직종 고소득 전문직 자영자 2만7000여명에 대한 소득 상향조정 작업을 벌인 결과, 이들의 월평균 소득액이 14일 현재 261만331원으로 높아졌다.

이는 4월 15일 일제신고 당시의 전문직 자영자의 월평균 소득액 236만732원보다 25만원 가량 높아진 것이며 특히 과세소득 평균액 242만2335원보다도 높은 것이다.

직종별로 보면 △의사 26만2396원 △변호사 23만2132원 △치과의사 27만9477원 △한의사 28만5020원 △세무사 및 공인회계사 18만3044원씩 상향 조정됐다.

도시지역 가입자의 월평균 소득액도 87만4116원으로 일제신고 당시 84만2473원보다 3만1000원 가량 높아졌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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