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신방과 정진석교수, 강준만교수 상대 손배소

  • 입력 1999년 6월 11일 19시 37분


한국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 정진석(鄭晉錫)교수는 11일 전북대 강준만(康俊晩·신문방송학)교수와 한일신학대 김동민(金東敏·신문방송학)조교수 등이 월간지 ‘인물과 사상’에 자신을 비방하는 기사를 작성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정교수는 소장에서 “강교수 등은 지난해 12월호 ‘인물과 사상’에서 ‘조선일보의 최장집 죽이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교수는 조선일보사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조선일보사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고 있다’고 밝혀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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