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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1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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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범행 후 10여m 정도 달아나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 유모씨(34) 등 2명에게 붙잡혔다.
유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어떤 사람이 문구점 앞에 있던 어린이들에게 달려들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려 붙잡았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버스로 광주에 온 뒤 시내를 배회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세상이 싫다. 죽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횡설수설함에 따라 김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키로 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